해방감자 블로그

지금 나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지금까지의 다녔던 회사보다 대우와 처우가 좋은 곳에서 일하게 되었다.전화위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카요의 업무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방법은 언제나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방법으로 놀라우신 방법으로 언제나 우리를 인도하신다.주님을 믿지 못하고 더 의지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해본다.

하아... iOS 개발자 되기 참으로 어렵다... 기회도 너무 많이 없고,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도 너무나 어렵다. 하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가 아프다...차라리 처음 합격한 곳에 갔다면... 적어도 개발에만 몰두하면 집중하고 있었을지도... 기도를 좀 해야겠다.

변하고 싶었다. 아니, 지금도 변하고 싶다. 변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되고 싶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상적인 모습과 현재의 내 모습은 멀어도 너무 멀다.나는 완벽주의와 욕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현재 나는 뛰어난 능력도 무엇하나에 미쳐본 경험도 없다.상황이 변하면 사람이 변할 줄 알았다. 겪어보니, 상황이 변해도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상황은 무용하다.답은 상황이 변해서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하는 것이었다.아무리 동기부여에 대한 책을 읽고,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먹어도, 결국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변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내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는다면, 다 무용하다.결국에는 한발자국 떼는 것.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

iOS 스쿨의 첫날이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불과 3개월 전만 하더라도 나는 고집, 개념 철학, 그리고 이상한 자아상이 가득히 채워져 있던 사람이었다.나의 첫 소개가 있던 날... 부끄러운 소개를 했던 내 모습이 어색했지만, 이곳에서 변할 수 있을까? 생각하였고,마음속 깊은 곳에서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뭐 어찌어찌 3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내 생에 다시는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라고 자부할 수는 없으나, 분명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개발에 대한 관점과 개념 그리고 생각들이 무너지고 더욱 아름답게 다시 세워진 것 같다. 그 중에 가장 힘이 되는 것은, Grit 이라는 책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도 그들과 같이 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고, 짤 수 있다면 이 상태에서 복사 붙여넣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하지만 어? 여기서 이걸 붙여넣으니까 되네? 하는건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워렌버핏의 우선순위 정리 3단계에 근거하여 나의 궁극적 동기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먼저 워렌버핏의 말을 들어보자. 직업상의 목표(현재 또는 미래) 25개를 쓴다.자신을 성찰해가면서 그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5개에 동그라미를 친다. 반드시 5개!!!나머지 20개는 반드시 피한다.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목표에 대한 시선을 빼앗긴다. 추가적으로Grit에서 말하기를 이 목표들이 공동목표 궁극적 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가를 판단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내 자신을 정리해보자.. 나는 프로그래머로써 이루고 싶은 목적이 무엇일까? 프로그래머로써 직업상의 목표를 25가지를 적어보기로 하였다... 적다가 보니.. 어떤 나의 궁극적인 동기가…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프로그래밍으로 세상에 기여하고 싶은 분야..